현대중공업 ‘원통형FPSO’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13-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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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19일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록한 원통형 FPSO(건조 중인 골리앗 FPSO) 모습.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3년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원통형 FPSO에 대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통형 FPSO는 2010년 2월 노르웨이 ENI 노르게 AS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국내에서 하루 사용하는 원유의 절반가량인 1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설비는 자체중량 5만3000톤 규모로 오는 2014년 상반기 중 노르웨이 북부 햄머페스트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85㎞ 떨어진 골리앗 해상유전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원통형 FPSO는 기존 선박형 FPSO보다 바람과 조류, 파도 등 거친 해상환경에 강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원통형 FPSO를 비롯해 지금까지 12기의 FPSO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200만 배럴급 이상의 초대형 FPSO 9기를 건조,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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