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전야개봉에도 11만 관객…박스오피스 1위 기염

입력 2013-12-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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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메인포스터(사진 = NEW)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이 전야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8일 전야개봉한 ‘변호인’은 11만9966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모티브로 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도연 주연의 실화 ‘집으로 가는 길’은 이날 8만2014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7804명. ‘어바웃 타임’이 8만303명(누적 163만2052명)으로 뒤를 이었고, 부율 논란에 휩싸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7만3655명(누적 120만3922명)으로 4위에 올랐다.

‘변호인’과 동시 개봉한 주원, 김아중 주연의 ‘캐치미’는 2만9490명을 동원, 5위를 기록했고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이스케이프 플랜’, ‘결혼전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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