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0.2원↑ 1051.3원 마감…FOMC 관망세

입력 2013-1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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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05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9원 오른 1053.0원에 시작, 장중에는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시각으로 전날 밤 개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오는 19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이날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대한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테이퍼링 시사 가능성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의 고저 차이가 2.2원에 불과하는 등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외국인들이 막판에 달러 선물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확대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 외환시장은 현물거래량이 적어 선물거래에 크게 휘둘리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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