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과 무기거래 미얀마 군장교·기업 3곳 제재

입력 2013-12-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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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7일(한국시각)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한 미얀마 장교와 기업 3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미얀마 방위산업국(DDI) 소속 중령 1명과 아시아메탈, 엑설런트미네랄 등 기업 3곳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리스트에 추가했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들 개인 및 기업과의 무기거래 수입은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됐고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거래도 금지됐다.

미얀마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얀마 정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11월 북한과의 무기 및 군사 원조 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준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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