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FOMC 앞두고 달러 약세…달러·엔 102.96엔

입력 2013-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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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1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02.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376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최되는 FOMC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출구전략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지난 6일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4%가 이달 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 조사 때의 17%보다 두 배 높아진 것이다.

무라오 노리아키 미쓰비시UFJ 마케팅 부문 상무이사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행할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면서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초반에는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며 달러·엔 환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는 엔화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02% 오른 141.7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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