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명원·김민재 코치 영입…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

입력 2013-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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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명원(왼쪽) 투수코치와 김민재 수비코치(kt 위즈)

kt 위즈가 정명원(47ㆍ사진 왼쪽) 투수코치와 김민재(40) 수비코치를 16일 영입했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정명원 코치는 1966년 6월생으로 군산상고와 원광대를 졸업했다. 1989년 태평양을 거쳐 현대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1994년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인 40세이브를 기록했고, 골든글러브 수상 및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 됐다.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395경기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2.56, 75승 54패, 142세이브 634탈삼진으로 역대 통산 평균 자책점 3위, 통산 세이브 및 세이브 포인트 6위를 기록 중이다.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 넥센, 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김민재 코치는 1973년 1월생으로 부산공고를 졸업한 후 바로 1991년 롯데에 입단 했다. 이후 SK와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유격수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및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주역이기도 하다.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111경기 출전해 타율 0.247, 홈런 71개, 도루 174개를 기록했다. 은퇴 후 한화 수비 작전 코치를 거쳐 두산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정명원과 김민재 코치는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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