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 “김정은 무모하고 무자비해”

입력 2013-12-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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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은 북한 정권 불안전성 시사…비핵화 중요성 더욱 커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국방위원장이 무모하고 무자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이 북한의 2인자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과 위험성을 시사하는 신호”라며 “이는 전 세계가 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단합해 반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번 사태를 보면 김정은이 즉흥적이고 변덕스러우며 여전히 자신의 권력구조를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한국 일본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이 북한 핵위협을 즉각적으로 없애야 한다는 데 같은 입장에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과 같은 사람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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