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의 '창조경제 성과' 코엑스서 선보인다

입력 2013-12-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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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LG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 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융복합을 통한 시장 선도 성과가 소개된다. 구 회장은 “우리의 강점인 융복합 IT 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 더해 시장의 판을 흔들자”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LG그룹은 커브드 스마트폰 및 OLED TV 등 혁신제품 개발을 이끌어 낸 ‘융복합 기술’과 ‘상생협력’ 등 창조경제의 성과를 알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54㎡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해 △커브드 스마트폰 기술 △협력사 OLED 소재 개발 지원 등 상생협력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인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정부부처와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기업들의 혁신 사례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성과 등을 소개한다.

LG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 ‘G 플렉스’는 스마트폰 기술에 휘어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기술을 융합해 만들어낸 혁신제품 사례다. 이 제품은 LG화학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커브드 배터리’와 LG디스플레이의 ‘6인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결합해 탄생했다. 지난달 국내 출시와 함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양산 1호 제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또 LG전자가 지난 4월 ‘55인치 곡면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한 상생협력의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LG화학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협력사 한켐에 OLED 합성 및 공정 기술을 이전하고 상생협력펀드도 지원해 OLED 소재의 대량 합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 LG전자가 협력사 미래코리아에 TV 프레임 성형기술을 지원해 초슬림 TV 베젤 개발에 성공한 사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탑엔지니어링이 협력해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LCD 기판 유리를 절단하는 GCS 기술을 국산화한 사례 등도 알린다.

사회와의 상생으로는 LG상남도서관의 책 7500여권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LG전자의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이 소개된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총 1만여대의 책 읽어주는 폰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기증해 왔으며, LG유플러스를 통해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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