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ECB 부총재 발언 앞두고 유로 약세…유로·달러 1.3759달러

입력 2013-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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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유로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37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9% 내린 141.40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연설에 이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 연설을 앞두고 유로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지난달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는 것은 극단적인 상황일 경우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만 기술적으로는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날 드라기 총재는 로마에서 가진 연설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ECB 목표인 2.0%를 장기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안정적”이라면서 일본식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08% 떨어진 102.77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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