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GDR 발행 따른 EPS 희석 주가 선반영 ‘매수’-한국증권

입력 2013-12-11 07: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은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민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4억달러 규모의 GDR 발행을 완료했다”며 “이로 인해 3분기말 기준 5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은 5조1000조원으로 감소하고 현재 연간 3000억원 수준인 이자비용은 내년부터 약 2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수 증가와 이자 비용 감소를 감안한 EPS 희석률은 약 15%로 추정된다”며 “지난달 이후 25% 주가 조정으로 GDR 발행 이슈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 옛 밥캣)은 견조한 북미 시장과 유럽에서의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양호한 영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작기계 부문도 엔화약세에 따른 부품 구매단가 하락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