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LED 전구 판매

입력 2013-1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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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이달 12일부터 기존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보다 40%가량 저렴한 반값 수준의 PL(전구형) LED 램프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러빙홈 LED 전구’는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형광등 제품(9W)과 동일한 가격수준이지만 제품 수명이 평균 2만5000시간으로 3배 길다.

또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존 LED 전구가(9W) 8980원~1만9000원인데 비해 램프 밝기에 따라 최대 40% 이상 저렴한 5600원~8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유통업계 최초로 역대 최대 물량인 34만개를 중국 현지에서 직접주문생산을 통해 반값 수준의 가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초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 까르푸, 홈데포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우수 제조사를 발굴했고,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의 품질 및 기능 시험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LED 전구는 일반 형광등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제품 수명이 긴 반면 30% 이상 가격이 비싸 보급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이마트 PL LED 전구는 기존 형광등 대비 평균 30%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LED 전구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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