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방은행 인적분할 기일 한달 연기

입력 2013-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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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지방은행 매각을 위한 인적분할 기일을 연기했다. 이는 매각 중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늦어질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을 앞두고 있는 경남은행과 광주인행 인적분할 기일을 내년 2월1일에서 3월1일로 한달간 연기했다.

정부는 현재 경남·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이 내는 법인세 등 7000억원 수준의 세금을 면제해주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발의됐지만 통과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국회 파행에 국정감사 일정까지 겹치면서 발의 자체기 지연됐고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개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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