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미ㆍ중 지표 호조…닛케이, 2.3% ↑

입력 2013-1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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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효과에 일본증시 급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아시아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무역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1만5650.21에, 토픽스지수는 1.6% 오른 1255.3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8444.62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2238.20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0.34% 상승한 2만3823.10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1% 오른 3144.42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1310.75로 전일 대비 1.50%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 11월 실업률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7.3%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시요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개선된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 낙관론이 퍼졌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지난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0%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약세로 크게 뛰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03.04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1.29% 오르고 교세라가 2.52% 뛰었다. 화낙은 2.54% 급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화낙의 목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경기회복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상승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수출 증가폭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다.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CPI 상승률은 전월의 3.2%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3.1%도 밑돌았다. 수치는 올해 정부 물가 안정 목표인 3.5%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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