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사성물질에 6명 노출…격리 수용

입력 2013-12-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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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 트럭 도난됐다가 찾은 후에 발견

멕시코에서 도난됐던 방사성물질 운반 트럭을 찾은 후에 6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 격리 수용됐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경찰은 중부 이달고주에 있는 병원에 이들을 수용하고 다른 이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2일 방사성물질이 있는 의료장비를 실은 트럭이 도난됐다. 이틀 후에 방사성물질을 실은 컨테이너가 트럭과 분리된 채로 중부 소도시 휴디폭스클라 인근 공터에서 발견됐다. 절도범들이 방사성물질을 실은 트럭인 줄을 모르고 절도를 일으킨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관리들은 방사성물질인 코발트60과 접촉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6명은 현기증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현재 격리된 채로 건강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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