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신명철(KT 위즈)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신명철(35)을 영입했다.
KT는 삼성 전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주영범 KT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며 “신명철은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영입 확정 후 구단을 방문한 신명철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한다”며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철은 1978년 8월생으로 경남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2001년 롯데 2차 1번으로 입단한 뒤 2007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선수 생활 12년 동안 통산 1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신명철은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