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2개, 코스닥 2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매커스가 전거래일대비 395원(14.93%) 오른 3040원을 기록했다. 매커스는 자일링스의 비트코인 채굴용 비메모리 반도체를 국내에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부터 파리바게트 인천시청역점에서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화승인더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며 144원(14.7%) 뛴 1120원에 장을 마쳤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 풋웨어(Footwear) 사업을 담당하는 베트 남사업부, 화승비나 지분을 지난 4월 기존 60%에서 100%로 전량 인수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제이비어뮤즈먼트(14.96%)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한국무역보험공사 지분 정리로 전일 고전했던 남광토건 역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한가(14.8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