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CEO 공모 오늘 마감…이달 말 윤곽

입력 2013-12-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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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차기 최고경영자, CEO 공모를 4일 마감한다.

K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차기 CEO 후보자 공모를 4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KT는 ‘최종 1인’이 확정될 때 까지는 CEO 선정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

KT CEO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서류를 검토하고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한 후 최종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위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후보자군을 확정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지난달 25일 첫 회의에서 후보자 확정 일정을 ‘연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추천위는 공모에 응한 인사 외에도 차기 CEO에 적합한 인사가 있는지 물색할 계획이다.

응모자에 대한 심사는 추천위에서 진행한다. 추천위는 공모 응모자 외 전문 기관으로부터 추천 등을 받아 후보자 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추천위가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KT내부 출신으로 표현명 현 대표직무대행(사장), 최두환 전 사장과 이상훈 전 사장, 관료 출신으로는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삼성 출신으로 이기태 전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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