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빛원전 3호기 가동 중지 소식에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리 1호기, 한빛 4호기에 이어 3번째 원전 결함이다.
4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거래일대비 600원(1.89%) 하락한 3만1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엔피, 모간서울, CS증권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한빛원전 3호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발전이 정지됐다. 원전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설비용량 58만㎾급)가 발전을 정지했고 곧이어 한빛 4호기에서도 원자로헤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었다. 올 겨울에도 전력대란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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