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비스 브랜드 ‘블루멤버스’ 전면 개편

입력 2013-1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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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서비스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고객 끌어안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3일 종로구 부암동 소재 서울미술관에서 ‘신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차 서비스 브랜드인 ‘블루멤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블루멤버스는 2007년부터 시행된 현대차 오너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번 개편으로 현대차 구매나 재구매 시 적립할 수 있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포인트 적립 금액은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현대차 구매 횟수에 따라 차량 가격의 최소 0.7%에서 최대 3.0%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전에는 신차 구매와 재구매 등 두 가지 경우로만 구분해 최대 15만 포인트까지만 제공했다. 현대차를 두 대 구입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새로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약 80만원 상당의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 고객을 현대차 구매 고객에서 현대차 이용 고객 개념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를 신규 구입한 법인·리스·렌트사뿐만 아니라 리스·렌트사로부터 신규 차량을 1년 이상 장기 임대한 법인과 개인도 블루멤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리스·렌트 고객의 경우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하고, 개인 고객과 동일하게 8년간 정기점검 등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인트 활용 방안도 개선했다. 현대차를 구매한 고객은 적립한 포인트를 차량 관리(차량 수리·자동차보험·주유 서비스) 부문부터 라이프스타일(외식·쇼핑·레저·영화) 영역까지 포인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전무는 “현대차를 선택해주신 국내 고객들만을 위해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판매,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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