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벽증 남편, 부인에 “더러워 손대지 마”

입력 2013-1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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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벽증 남편

▲사진 = KBS

결벽증 남편이 화제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결벽증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신혼의 새 색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남편이 뭐든 만졌다 하면 손을 씻는다”며 “분위기를 잡으면 ‘더럽게 뭐 하는 거야. 이 닦고 뽀뽀해’라면서 나를 세균 덩어리 보듯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녀는 “남편과 영화를 보러 갔을 때 핸드폰을 잠깐 만진 후 어깨에 손을 댔는데 정색하고 밀치면서 ‘더러워 손대지 마’라고 말했다. 그때 상처를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속상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벽증 남편은 “우선 손 씻는 것과 뽀뽀부터 고치겠다”고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인순이, 더원, 뮤지컬배우 쏘냐,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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