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판매 올해 최대…수출은 급감

입력 2013-1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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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11월 내수판매가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달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11월 국내판매 1만4100대, 수출 5만3527대 등 총 6만762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기록이다. 반면 수출은 5만35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 역시 10.8%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간 CKD(현지 조립형 반제품) 방식으로는 총 7만2938대를 수출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2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1.6% 증가하며, 올해 들어 최다 월 판매를 기록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판매는 각각 1059대, 12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1%, 74.2% 증가했다.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쉐보레 등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수치인 총 3242대가 판매되며 11월 내수판매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올란도는 연중 월 최다 판매 기록인 총 1714대가 판매돼 월 15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4개월째 이어갔다. 캡티바 역시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46.7% 증가하며 RV 차량 판매 호조를 도왔다.

한국지엠의 2013년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70만7678대(내수 13만3187대, 수출 57만4491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109만674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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