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마동석·이희준, 비뇨기과에서 싹튼 은밀한 우정 ‘관객 대폭소’

입력 2013-1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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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희준(사진 = 씨너스엔터테인먼트)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배급 씨너스엔터테인먼트)의 마동석과 이희준이 비뇨기과 신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전야’ 측은 2일 오전 극중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마동석과 이희준이 비뇨기과에서 쌓은 은밀한 우정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기’,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 마동석은 ‘결혼전야’에서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 역을 맡아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우즈벡에서 온 젊고 예쁜 비카(구잘)와의 결혼을 앞두고 건호는 잠자리 문제로 비밀리에 비뇨기과를 찾는다. 선글라스로 완전무장을 하고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차림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한 건호를 맞이한 사람은 다름 아닌 비뇨기과 원무과장 대복(이희준)이었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직장의 신’에서 자상하고 훈훈한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희준은 클럽에서의 화끈한 첫 만남으로 이라(고준희)와의 결혼을 결심하지만 종교, 혼수, 신혼여행, 집안문제까지 사사건건 충돌하는 마마보이 대복 역을 맡아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극한다.

비뇨기과라는 독특한 장소에서 만난 마동석과 이희준은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 신랑이라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해 남자의 활력에 좋은 약을 나눠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나눈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남자들의 숨겨진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마동석과 이희준의 가감 없는 비뇨기과 수다가 관객의 웃음을 책임졌다.

‘결혼전야’는 1일 8만36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84만1565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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