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미국 출구전략 우려에 10년물 금리 2.74%

입력 2013-11-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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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이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bp(bp=0.01%) 상승한 2.7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1%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8%로 1bp 내렸다.

미국에서는 이번 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18만3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의 집계 결과, 11월 실업률은 7.2%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출구전략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일각에서는 오는 12월 실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마이클 프렌지스 ED&F맨캐피털마켓 수석부대표는 “10년물 금리 상승은 연준의 12월 출구전략 우려 때문”이라면서 “시장이 출구전략 시행 시기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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