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페트로차이나ㆍ페르타미나에 이라크 유전 지분 매각

입력 2013-11-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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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해도 엑손모빌 여전히 25% 지분 보유하게 돼

미국 에너지업체 엑손모빌이 중국 페트로차이나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에 이라크 유전 지분을 매각한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엑손모빌은 이라크 남부 웨스트쿠르나 1 유전의 지분을 페트로차이나와 페르타미나에 각각 25%와 10%의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엑손모빌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해당 유전의 지분 25%를 보유하게 된다. 웨스트쿠르나는 이라크 정부가 서방 기업에 2010년 개발을 인가한 대형 유전 중 하나다. 웨스트쿠르나는 엑손모빌을 포함해 로열더치셸과 이라크 국영에너지기업인 사우스오일(South Oil)이 각각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엑손모빌은 페트로차이나에 지분 절반을 넘길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라크 정부가 엑손모빌 측에 북부 쿠르드 지역 유전에 개발에 참여하지 않으면 남부지역의 대규모 사업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 웨스트크루나 일일 생산량은 51만 배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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