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8% ↑…미국 경기 낙관론 확산

입력 2013-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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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기대와 일본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도 증시에 보탬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 상승한 1만5727.12에 마감해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1.1% 오른 1261.0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 오른 8362.4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 상승한 2219.37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26% 오른 2만3868.5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2% 상승한 3188.61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569.37으로 전일 대비 0.73%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전일 발표한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감소하고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엔화 대비로는 4년여만에 최저 수준에 거래됐다.

일본의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1%를 웃돌았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수출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1.11%, 혼다가 1.53% 각각 올랐으며 마쓰다는 2.16% 뛰었다. 파나소닉은 2.83% 급등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석탄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중국의 석탄 생산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고 언급해 석탄 공급을 줄일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석탄의 공급이 줄면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후이콘치시멘트는 6.38% 뛰었다. 중국선화에너지는 1.49%, 옌저우석탄는 2.96%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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