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시 중소형사 기업가치 제고”-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11-28 07:09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 중소형 증권사들의 기업가치가 제고(Re-rating)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내년 1월에 개최하고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거래소의 법적 독점권이 해소되면서 전제조건은 마련된 상황”이라며 “내년 초 공공기관 해제가 실현되면 거래소 증시 상장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대부분 증권사들이 각자 거래소 지분을 3% 내외로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 대비 거래소 지분가치가 절반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거래소 상장시 기업가치 제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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