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영국무역투자청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3-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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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외환은행·중소기업중앙회·영국무역투자청 3자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마이클 보이드(Michael Boyd) 영국무역투자청 부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달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무역투자청(UK Trade & Investment),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영국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환은행 중소기업글로벌 자문센터는 영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국무역투자청과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외국환, 수출입업무, 환위험관리 등 체계적인 종합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국무역투자청은 국내 기업의 영국 진출시 적극적인 정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영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동 업무협약 홍보 및 외환은행 중소기업글로벌 자문센터와의 거래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이번 3자 협약 체결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EU 시장 진출확대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정태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등은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중소기업인, 현지진출 기업인들과 EU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중소기업인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태 회장은 “경쟁력은 있지만 영국과 유럽지역 진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들의 정착지원을 넘어서, 한영 양국 경제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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