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김숙, 혈관나이 50세 진단 "탄수화물과 고기 중독 때문"

입력 2013-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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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숙이 혈관나이 50세를 진단받아 충격에 빠졌다.

27일 방송되는 KBS2 '비타민'에서는 추운 날씨에 급증하는 갑작스러운 죽음 돌연사와 돌연사의 주범인 심혈관 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최근 녹화에서는 출연자들의 돌연사 위험도를 체크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숙이 혈관 나이 검사에서 본인 나이보다 12세나 많은 50세를 진단받았다.

김숙은 "보통 술을 1,2,3차까지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술보다는 밥으로 3차까지 갈 때가 많다"며 "저녁으로 고기를 먹고, 옮겨서 야식을 먹고, 집에 가서는 새벽에 라면을 끓여먹는다"고 평소 좋지 않은 식습관을 고백했다.

이어 김숙은 "평소에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고기를 입에 물고 잠든 적이 있을 정도"라며 "다른 사람들은 상추쌈에 고기를 싸먹는데 나는 넓은 고기 위에 작은 고기를 싸서 먹는다"고 고기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윤영원 교수는 "김숙은 심혈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성지방이 정상수치보다 상당히 높으며 혈관나이도 동맥의 탄력이 떨어져 있어 50세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는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 및 트렌스 지방, 탄산음료 섭취는 자제하고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김숙의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이혜정, 인순이, 하일, 김성수, 이혁재, 김숙, 김재덕, 장수원이 출연하는 '비타민'은 오는 27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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