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카자흐스탄 BCC 지분 안판다

입력 2013-11-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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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의 센터크레디트은행(BCC)에 대한 지분을 팔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8000억원 가까이 투자 손실을 본 BCC를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금융권에선 국민은행이 BCC에 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 없이 지분을 팔고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철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BCC 지분을 팔고 나오기엔 카자흐스탄과의 외교 문제가 걸리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기엔 아직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은행은 이런 점을 감안해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증자하지 않는 대신 당분간 BCC로부터 배당을 받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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