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2030선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76포인트(1.13%) 오른 2028.9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희석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3.77포인트 뛴 2020.0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3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65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억원, 비차익거래 679억원 순매수로 총 68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이 2% 이상 뛰고 있고 기계, 증권, 전기전자, 은행, 금융, 종이목재, 유통, 의료정밀, 제조 등도 1%대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IT대표주들이 선전하고 있고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7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1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