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에서 연료효율성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친환경 자동차에 혼다 어코드(Accord)가 선정됐다고 2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올해의 그린카’ 시상식에서 혼다의 중형 세단 모델인 ‘어코드’가 선정됐다.
론 코건 그린카저널 편집장은 이날 성명에서 “혼다 어코드는 소비자 주류층 사이에서 연료 효율성ㆍ기능ㆍ안전성 등 우수해 오랫동안 인기 모델이었다”면서 “특히 어코드 라인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이미 연비 효율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측정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1갤런 (약 3.8리터) 당 시내 주행거리는 약 80km로 고속도로에서는 75km 정도가 나온다.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어코드도 중형 세단 급에서 연료 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어코드 V6는 고속도로 주행 시 휘발유 1갤런당 56km 주행거리가 나온다.
이 밖에 BMW의 328d와 아우디의 A6 등 디젤 자동차도 휘발유 자동차보다 연료 효율성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번 친환경 자동차 선정에서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소형차 부분에서는 토요타의 코롤라 마즈다3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