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피에스케이 임직원 스톡옵션 대박

입력 2013-11-22 08:17수정 2013-11-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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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61명이 총 45만주 행사 … 수익률 최대 300%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 임직원들이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특히 직원 1명은 무려 300%에 달하는 평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에스케이 직원 59명과 미등기임원 2명이 피에스케이 주식 44만9490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중 직원 53명과 미등기임원 2명은 20일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나머지 직원 6명 중 5명은 지난 2011년 3월3일에, 1명은 지난 9월24일에 각각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먼저 20일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직원들을 살펴보면 직원 51명은 행사가격 7600원에 29만5490주를, 다른 직원 1명은 행사가격 7000원에 1만주를, 또다른 직원은 행사가격 4600원에 3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미등기임원인 이종진 전무이사는 행사가격 4900원에 1만주를, 또다른 미등기임원인 배상호 이사는 행사가격 4600원에 2만주의 스톡옵션으로 행사했다.

앞서 지난 9월24일에는 직원 1명이 행사가격 2600원에 2만주에 대해 스톡옵션으로 행사했다. 또 지난 2011년 3월3일에는 직원 2명이 행사가격 4800원에 1만주를, 또다른 직원 3명이 행사가격 4734원에 5만4000주의 스톡옵션으로 행사했다.

피에스케이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엄청난 평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24일 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 1명의 평가 수익률을 전일 종가(1만300원)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무려 300%에 달하는 296.15%를 기록했다. 또 평가차익은 1억5400만원에 달한다. 이종진 전무이사와 배상호 이사의 평가 수익률은 각각 110.20%, 123.91%으로 이 전무는 5400만원, 배 이사는 1억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직원들의 평가 수익률은 35.33~123.91%였다.

피에스케이 관계자는 “지난 9월 스톡옵션을 행사한 직원은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인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행사한 주식은 오는 12월5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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