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시스템 업데이트정규리그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을 위한 공식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오픈 예고
대망의 ‘컵대회’ 모드, 라커룸 콘텐츠가 추가 될 윈터시즌, ‘피파온라인3’가 더욱 막강해져 겜심을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넥슨은 21일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피파온라인3의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와 향후 e스포츠 실행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28일 진행되는 겨울 업데이트는 ‘어센틱(Authentic)’을 메인 테마로 인게임(in-game) 환경을 실제 축구와 더욱 가깝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어센틱은 ‘진짜와 흡사한’의 뜻을 지닌 형용사다.
가장 큰 변화는 2013~2014 시즌 정보가 게임 데이터에 반영되는 ‘로스터(Roster)’ 업데이트로, 2013년 여름 이적시장 정보에 기반한 최신 구단 ‘스쿼드(Squad)’와 이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조정된 ‘신규 선수 스탯(능력치)’를 제공하며, 구단별 유니폼과 엠블럼도 2013~2014 시즌의 새 디자인으로 거듭난다.
발전된 기술력으로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도 제공한다.
패키지 게임 ‘피파14(FIFA 14)’의 비주얼 엔진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선수 얼굴을 게임 내 반영(페이스 온), 실제 선수 얼굴과 더욱 가까워진 그래픽을 선보이고, ‘선수 체형’과 ‘날씨 표현’ 등도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보유 선수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를 추가한다. 라커룸에서는 ‘유니폼 디자인’부터 ‘보호대’, ‘축구화’ 등의 장비까지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축구화’의 경우 실존하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수에 착용시킬 수 있다. 아울러 FIFA 시리즈 최초로 ‘문신’ 표현을 지원, 보다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신규 모드 ‘컵 대회’를 19일 오픈한다. ‘사용자와 환경의 대결(Player vs. Environment·PVE)’ 기반의 컵 대회 모드에서는 조 추첨부터 토너먼트까지 실제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컵 대회미션은 우승으로, 우승에 성공하면 다량의 ‘게임머니(EP)’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향후 e스포츠 실행계획 중 하나로, 12월 중 FIFA 온라인 3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ARENA)’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레나는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 중인 공식 대회장으로, 현재 예선이 한창인 첫 정규리그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본선이 개최된다. 넥슨은 이 외에도 다양한 ‘하부리그’ 개최, 다이내믹한 ‘옵서버 시스템’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올 겨울을 전환점으로 피파 온라인 3가 실제축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는 물론 리그까지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착한 유료화의 핵심은 일단 유료 아이템의 가격에 비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12월에 몇몇 콘텐츠에서 착한 유료화를 하는 방향을 보고 있고 1주년 기념 막강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며 유료화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