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5일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기용돼 맹활약한 김신욱은 러시아전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재신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경기에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이근호(울산)를 이선에 선발 배치했다. 좌우는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출전한다. 지난 스위스전과 비교해 김보경(카디프 시티) 대신 이근호가 선발 출전한 것이 눈에 띈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선덜랜드)과 박종우(부산)가 나선다. 중앙 수비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조합이 가동되고 좌우 풀백은 박주호(마인츠05)와 신광훈(포항)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스위스전에서는 좌우 풀백으로 김진수(니가타)-이용(울산)이 나섰지만 러시아전은 달라진 좌우 풀백 라인이 가동되는 셈이다.
한편 골문은 지난 스위스전에서 선발로 기용된 김승규(울산) 대신 정성룡(수원)이 복귀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정성룡으로서는 불안했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