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송종호, 화염 속 재회…밧줄에 묶여 옷 찢기고 피흘려 '왜?'

입력 2013-11-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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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재 사고로 악연을 맺은 배우 최지우와 송종호가 다시 화염 속에서 만났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8회에서 별장에 함께 머물게 된 복녀(최지우)와 도형(송종호)은 불꽃 속에서 최후의 결판을 짓게 됐다. 복녀의 남편과 아들을 방화 사고로 죽게 한 도형이 또 한번 복녀 앞에서 불을 지른 것.

19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도형은 이글거리는 화염속에서분노에 떨면서도 복녀에 대한 착잡한 애증을 버리지 못하고, 복녀는 회한에 잠긴 허탈한 표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복녀는 온 몸을 밧줄에 묶인 상태로 의자에 앉아 있다. 또 속옷이 일부 드러날 정도로 옷이 찢어지고 피를 흘린 자국도 남아 있다. 도형을 응징하려고 별장으로 초대했던 복녀는 어째서 도형에게 붙잡혔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장면의 촬영에서 최지우는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얇은 블라우스를 입고 몇 시간 동안 추운 언덕길을 달리고 또 달리며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선 17회에서 복녀는 “여기서 하룻밤 보내지 말고 그냥 서울로 올라가자”는 도형의 제의에 대해 도발적인 모습으로 “샤워를 하고 오겠다”며 유혹의 단초를 제공했다. 또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섹시한 스타일에 하늘거리는 쉬폰 셔츠 차림으로 관능미를 발산하며 도형의 의심과 긴장을 풀어주었다.

한편 18회에서는 상철(이성재)의 장인 우금치(박근형)가 복녀의 시어머니 장여사(김지숙)를 상대로 모종의 담판을 지을 예정이어서 ‘꽈배기 오빠’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수상한 가정부' 18회는 한국과 러시아전 생중계로 평소보다 30분 이른 9시 30분부터 방송됐다. 러이아전은 10시 45분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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