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기어 연내 100만대 돌파 확실시… 벌써 80만대

입력 2013-11-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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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9월 말 출시한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가 연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80만대를 팔아 치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갤럭시기어는 이번주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 8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며 "조만간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기어 판매 수치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갤럭시기어의 이번 판매량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적 평가와 정반대 결과라 주목된다.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이 갤럭시기어를 5만 대 밖에 판매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최대의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에서 갤럭시 기의 반품율이 30%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제품에 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판매량을 봤을 때,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에 갤럭시기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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