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싸이 관련주, 월드스타 자리매김 ‘함박웃음’

입력 2013-1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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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 관련주들이 또 들썩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3개, 코스닥 4개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가수 싸이 부친이 이끄는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가 전거래일대비 1500원(14.85%) 오른 1만1600원을 기록했다. 가격제한폭까지는 아니지만 디아이디(13.01%), 오로라(10.8%) 등도 동반 급등했다.

이날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We gotta laugh like this guy(우리 이 남자처럼 웃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활짝 웃고 있는 스티븐 타일러 모습이 담겨있다. 스티븐 타일러는 싸이가 커버모델로 나온 세계적인 패션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0월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공개로 싸이가 월드스타로 거듭났다는 인식이 재확산되면서 관련주들에 ‘사자’가 몰렸다.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한 동부그룹의 동부CNI도 이틀째 상한가(14.88%)를 이어가며 5290원까지 올랐다.

지난 17일 동부그룹은“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3조원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무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2015년까지 졸업하겠다”며 “앞으로 금융, 철강, 전자,농업·바이오등4대 주력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 당진 등 상당수 알짜 기업들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키로 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창당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케이씨피드(14.88%)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안 의원은 지난 17일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열린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 참석해 “정치세력화는 계속 열심히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 자회사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한가(14.97%)를 기록했고 태산엘시디(14.93%), 이스타코(14.87%), 다스텍(14.84%)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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