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개혁안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0.32% ↑

입력 2013-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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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이 경제적 자유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개혁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중국 정치ㆍ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2% 오른 1만5214.76을, 토픽스지수는 0.53% 상승한 1245.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1% 오른 2155.35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50% 상승한 3217.3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0% 뛴 2만3493.5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2% 상승한 8219.7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00.27엔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83% 상승했으며 토요타는 0.31% 올랐다. 소니는 차세대 비디오 콘솔기 ‘플레이스테이션4’가 출시 첫날에 100만대 판매됐다는 소식에 0.65% 상승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5일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강령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페이지 분량의 전문에는 1가구 1자녀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중국 관영 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는 등 60여개 항목에 걸친 폭넓은 개혁안이 포함됐다.

당초 3중 전회 폐막 직후 개혁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전문가들도 전문 공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민간 투자 부문 확대에 대한 개혁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중국 시장에 더 이상 독점적인 구조는 없을 것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핑안보험집단은 1.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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