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파이 미션 완벽 수행 '류임스 본드' 등극… 네티즌 반응은?

입력 2013-11-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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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야구선수 류현진이 스파이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류현진과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게 게스트로 출연해 '가을 MT'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물총으로 멤버들을 탈락시켜야 하는 스파이 임무를 받았다. 류현진은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서 먼저 하하를 탈락시켰다. 이어 김종국 이광수 수지 지석진 유재석 개리를 아웃시키며 능숙한 스파이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류현진은 지석진의 이름표에 자신이 쏜 물감이 흘러내리자 어깨동무를 하면서 슬쩍 닦아 증거를 없애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송지효를 탈락시키기 위해 류현진은 식사를 준비하는 그의 등 뒤로 다가가 물총을 명중시켰다. 미션 완수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멤버들은 잠시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류현진이 스파이였단 사실을 파악하고 모두 놀라워했다.

멤버들을 모두 속인 류현진은 '류임스본드'란 별명을 얻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류현진 스파이 미션 완수 대단하다" "류현진 야구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스파이 미션도 잘하네" "류현진 스파이 미션, 보면서 정말 흥미진진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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