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업체인 헬퍼바이세러퓨틱스(HT)가 항생제 내성이 강한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HT는 12년의 연구 끝에 ‘HT61’이라는 신물질을 개발했으며 이 신물질은 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물질은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제거해 기존 항생제의 작용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업체는 인도의 대형 제약회사인 카딜라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카딜라 측에 이 신물질을 제공했다. 카딜라가 이 물질을 기존 항생제와 혼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물질이 적용된 신약은 3상 임상시험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