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업체, 슈퍼박테리아 대항 신물질 개발

입력 2013-11-16 12:3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영국 제약업체인 헬퍼바이세러퓨틱스(HT)가 항생제 내성이 강한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HT는 12년의 연구 끝에 ‘HT61’이라는 신물질을 개발했으며 이 신물질은 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물질은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제거해 기존 항생제의 작용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업체는 인도의 대형 제약회사인 카딜라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카딜라 측에 이 신물질을 제공했다. 카딜라가 이 물질을 기존 항생제와 혼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물질이 적용된 신약은 3상 임상시험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