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공매도 허용 따른 조정은 매수기회-동양증권

입력 2013-11-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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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5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금융주 공매도 허용에 따른 주가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4% 줄어든 129억원을 기록했다”며 “개인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일부터 금융주 공매도가 허용되면서 증권주들이 급락하고 있다”며 “우리투자증권을 포함한 일부 증권주는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5년전과 달리 자문사와 헤지펀드가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정수준의 증권주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2008년 이전에도 증권주에 높은 프리미엄이 존재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차 증권주의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 매각 본입찰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돼 있고 두 개의 금융지주회사와 사모PEF가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비입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1.0배보다 높은 수준의 매각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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