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쿠웨이트에 ‘스마트 그린 솔루션’수출

입력 2013-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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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쿠웨이트에 수출했다.

LG CNS는 쿠웨이트 현지 파트너인 라이프에너지와 공동으로 국립쿠웨이트과학연구원(KIS)이 발주한 약 62억원 규모의 ‘전력수요 공급자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시 무바라크 알-카비어 지역 내에 위치한 90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조명과 냉방 장치, 수도 시설 상태 등을 중앙에서 감시하고 원격에서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이다.

LG CNS는 이 사업에서 원격 감시 및 통제 가능한 서버와 통신장비 등 각종 하드웨어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들을 통합하고 운영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 도중 에너지 절감 효과가 증명되면 쿠웨이트 전국의 5000여개 공공시설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전체 전력 수요의 30%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김지섭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의 해외 진출 가속화의 신호탄”이라며 “산유국도 동참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에 LG CNS는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과 앞선 기술력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유국인 쿠웨이트는 석유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나, 자국민에게 전기료를 받지 않는 정책으로 에너지 낭비가 심해 최근 몇 차례의 블랙아웃을 경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