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이엔드디 코넥스 최초 스톡옵션 행사

입력 2013-1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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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이엔드디가 최초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엔드디는 지난 6일 이해수 상무 외 4명의 임직원이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1575원으로 현재 주가(11일 종가 2000원)보다 425원 싸 이들은 6000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게 된 셈이다.

기술영업을 담당하는 이해수 상무와 생산공장장인 이종섭 상무가 각각 2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데 이어 경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재학 상무는 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해수·이종섭·정재학 상무는 모두 등기임원이다.

또 미등기임원인 기술연구소의 김태민 이사와 직원인 장준현씨는 각각 4만주, 2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들은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을 모두 행사해 향후 행사가능 주식매수선택권 잔여 주식수는 없게 됐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총 6명의 임직원이 주식매수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중 이해수 상무와 이종섭 상무, 정재학 상무 그리고 김태민 이사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이 오는 2014년 3월31일까지이고, 장준현씨만 행사기간이 오는 2018년 3월31일까지다.

유일하게 양재춘 이사만이 아직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지 않았는데, 그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3만주로 행사기간은 오는 2018년 3월31일까지다. 그러나 양 이사는 지난 9월말 임원에서 퇴임해 특수관계가 소멸되면서 스톡옵션은 취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업다각화가 가시화되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식이 상장되고 나서도 임직원들이 주식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행사한 주식은 오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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