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 가격 규제 완화·독점체제 혁파할 듯”

입력 2013-1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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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3중전회 폐막 후 나올 것으로 예상

중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폐막 이후에 에너지 가격 구제를 완화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시노펙) 등 양대 국영기업의 독점체제를 깰 것이라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이먼 파웰 크레딧리요네증권(CLSA) 석유·가스 리서치 대표는 “우리는 자원가격 자유화나 에너지산업에 더 많은 민간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규제 완화는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엄격한 규제에 두 업체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종종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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