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경숙 한마디에 성유리 오열…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

입력 2013-11-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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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설가 신경숙이 ‘힐링캠프’ 안주인 성유리가 눈물을 쏟게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신경숙이 출연했다. 신경숙은 16살에 구상한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두고 “엄마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소설을 쓰자고 결심했다”고 했다.

MC 이경규는 “16살에 쓰기로 한 소설이 왜 이렇게 늦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경숙은 “작가가 됐는데 글 쓰는 게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란 존재는 우리가 다 아는 것 같지만 양파처럼 새로운 면면이 계속 나온다”며 “엄마는 읽어도 읽어도 새로운 페이지가 나오는 두꺼운 책이다”고 표현했다.

생각보다 엄마는 강한 존재가 아니라고 한 신경숙은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유리가 눈물을 쏟은 것은 이 대목이었다. 성유리는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절로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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