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불구 엿새만에 반등 성공

입력 2013-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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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8포인트(0.27%) 뛴 1988.2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99포인트 오른 1995.86으로 개장했다.

개인이 25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90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3억원, 비차익거래 252억원 순매도로 총 37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비스, 은행, 의료정밀, 금융, 철강금속, 건설, 전기전자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음식료, 운수창고, 의약, 통신, 유통 등은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저가매수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네이버,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현대건설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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