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출구전략 우려…10년물 금리 2.75%

입력 2013-11-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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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개선됐다는 기대에 출구전략 우려가 커진 것이 국채에 매도세를 유입시켰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15bp(bp=0.01%) 상승한 2.75%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0%로 14bp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10월에 20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9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상치 12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2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12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댄 헥맨 미국맹크웰스매니지먼트 채권전략가는 “출구전략 시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준이 오는 12월에 출구전략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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