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YG엔터 “싸이 앨범 막바지 작업차 미국행”

입력 2013-11-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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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빠르면 11월 초 새 앨범을 출시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이 보도된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에는 싸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행 비행기에서 사진을 올리자 일부에서는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발표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의 한 내부 관계자는 “음악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YG에서는 싸이에 대해 국내 활동만을 담당하고 있고 해외 활동과 앨범 관련해서는 미국의 스크터 브라운이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의 11월 앨범 출시는 빌보드와 싸이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싸이는 빌보드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빠르면 11월 초 새 앨범을 만날 수 있다"며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수많은 미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이에 대해 “싸이가 11월초 콜라보 앨범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YG엔터 관계자는 “싸이의 미국행이 음악작업인지 개인 일정인지 잘 모르겠다”‘며 “현재 싸이의 앨범이 올해 발매될지 내년에 발매될지도 잘 모른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YG엔터를 비롯해 디아이, 오로라, 디아이디, 이스타코 등이 싸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디아이는 싸이의 부친인 박원호 회장이 최대주주라는 점과 오로라는 싸이의 국내 캐릭터 판권을 쥐고 있어 대표적인 테마주로 꼽힌다.

디아이디는 단지 디아이의 자회사였다는 점, 4년째 적자를 내고 있는 이스타코는 자회사인 얼반웍스미디어가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의 한국지사인 빌보드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 이유다.

이와관련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싸이 앨범 발표를 앞두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나 신곡이 발표되기도 전에 실제 수익성이 여부가 불확실한데도 과열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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