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수능 어려워…등급 컷 하락할 듯"

입력 2013-11-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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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이번 수능시험 난이도를 높게 평가했다.

김 소장은 7일 한 방송에 출현해 "국영수가 A, B형으로 처음 시작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집단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영어 A형은 9월달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는데 국어 A랑 수학 A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B형은 전체적으로 국영수가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국어는 A형 같은 경우 지난 9월 모의고사 비교해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서 의외로 처음에 A형 자체가 쉬울 것이다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좀더 어렵게 출제가 되는 바람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능 문제가 EBS연계와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71%가 됐는데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조금 변형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A형도 좀 어렵게 생각을 하게 됐고, B형 같은 경우도 문제 자체가 전반적으로 고르게 출제는 됐는데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이라든가이런 부분들이 어렵게 생각을 학생들이 했기 때문에 B형 문제도 상당히 어렵게, 국어도 체감난이도에서는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국어과목 A형의 등급 컷을 올해는 96점 안팎으로 예상했다. B형 같은 경우에는 95점 선에서 지난해보다 3점 가량 하락을 예상했다.

수학 과목 A형 같은 경우는 90점 안팎으로, B형 같은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5점 정도 가까이 하락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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