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정호 감독 "박은선 선수는 극단적인 생각 할 만한 아이"

입력 2013-11-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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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이 박은선 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서울시체육관에서 박은선 선수와 관련한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서정호 감독은 “(박은선 선수와) 많이 통화했다. 과거보다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 감독은 “과거는 운동 안 한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비슷한 일로 과거 많은 얘기를 들었다. 둔감해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박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는 “과거 박은선 선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만한 아이였다. 그래서 주변의 동료보고 통화를 많이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 감독은 한국여자축구연맹 실업팀 6개 구단 감독회의에서 내년에도 박은선 선수가 리그 경기에 나선다면 WK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해 논란이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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